2022. 10,2
일요일휴무날
날도 꾸물거려 운동가기도 애매하고
오랜만에 광장시장에서 먹부림이나 부려볼까하고
갔는데 일요일엔 가면안되나부다
사람이 겁나 많은것이 거의 밀려가는것같다
마스크단디 쓰고 다녀야했다
간단히 마약김밥ㆍ떡볶이ㆍ손만두만 먹고서
소화시킬겸 동묘가기로
종로통길거리를 하염없이 걷고 걷다보니 드뎌 나온다
첨가보는 거린데 살건 없지만 나름 눈요기를 하게되네
슬슬 종아리땡기는것이 다시 걷기는 무리인듯해서
버스타고 시장으로 갔다
이번엔 제대로 식사하기
몇군데 골목 들여다보다 줄이 길게 늘어선곳으로 결정
부촌육회 라는곳이다
그러고보니 만두빚어파는곳 옆에있던 육회집들보단
훨씬 오래된 듯해 보이는것이 굿초이스인듯
1시간줄이라고 했지만 막상 서있어보니 30분정도 지난듯ᆢ드뎌 우리차례인가?
주문하자마자 바로 나오는것이 참 좋네
즐겨하진 않지만
육회와 육회비빔밥이 나오자마자
엄청 흥분이 된다ᆢ이맛이구나 싶다 ㅋㅋ
쓱쓱 비벼 맛있게 먹고 살짝 아쉬운맘 남겨놓고 담 장소로
순희네 빈대떡집은 2호점이 바로 건너편에 생겼다
줄선것은 비슷하지만 조금 더 넓어 거기로 가기로
잘달궈진 기름팬에 바삭하게 붙여진 빈대떡이 고소하고 맛나다ᆢ절로 막걸리를 부르는맛이다
담큼한 막걸리 한잔에 녹두빈대떡 한조각씩
여전히 맛있고 좋았다
은근 많이 걸었나보다
18,000보정도 걸음인데
산길을 걷는것과 또다른 피로감이 밀려온다
마약김밥과 매콤ㆍ달콤한 쌀떡볶기
손만두집에서 김치ㆍ고기만두섞어한판
제대로 찾아들어간 육회집
진심 또 오고싶은곳이었다
육회랑 육회비빔밥 겁나 맛있네
순희네 빈대떡 2호점
오랜만에 와도 맛있는곳